「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이 서울시장 보궐선거 '제3지대 경선' 결과를 3월 1일까지 결정하고 단일후보를 발표하기로 합의했다.
양측 단일화 실무협상단은 7일 오후 열린 첫 실무협의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의 후보 확정일은 3월 4일로, 이보다 사흘 먼저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두 후보는 '문재인 정부와 박원순 서울시정에 대한 평가', '정책 및 서울 미래 비전 제시' 등을 주제로 토론하기로 했다. 다만 토론회 시기와 횟수 등을 정하는 협의는 추후 진행하기로 했다.
토론회 시기에 대해 금 예비후보 측은 설 연휴 전, 안 예비후보 측은 심사숙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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