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최종경선 후보자를 확정했다. 서울은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과 우상호 의원이 경선을 치른다.
홍정민 민주당 원내대변인 겸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는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 공천 적합도 여론조사 점수 등을 종합해 4·7 재보궐선거 지자체장 후보 심사를 완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로 박영선 전 장관과 우상호 의원이 확정됐다. 부산은 김영춘 전 국회 사무총장과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최종 경선에서 맞붙는다.
홍 원내대변인은 "서류심사는 정체성, 기여도, 업무수행능력, 도덕성에 기반해 평가하고 공천적합도 조사는 무선 안심번호 100%로 당선 가능성을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최종 경선은 권리당원 50%와 일반 유권자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광역자치단체장 보궐선거의 경우 1위 후보자가 과반에 미달하면 결선투표를 치르게 된다.
민주당은 3월 1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확정하고 3월 11일 부산시장 결선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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