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소상공인의 경제적 회생을 위한 ‘구독경제 생태계’ 조성 계획을 2일 밝혔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양천구 신영전통시장에서 비대면 정책 발표회를 열고 구독경제 생태계를 ‘21분 안에 모든 것이 각 가정에 배달되는 새로운 소상공인 구독경제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정에서 우유나 요쿠르트를 월 단위로 정기 배달하듯이 전통시장에서 판매하는 음식·식당·꽃·세탁서비스·반찬·신발·양복 등도 월정액을 정해서 구독경제로 전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책 발표회를 신영전통시장에서 연 것에 대해서는 “온라인화나 디지털화가 돼 있지 않은 다른 시장보다 매출이 상당히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전 장관은 “서울시가 구독경제 생태계를 만들면 소상공인들은 재난이 닥쳐도 고정적, 안정적 수입원을 확보할 수 있고 소비자는 개별 구입보다 저렴하게 구입하는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전 장관은 이를 실행하기 위해 서울시 산하에 ‘구독경제 추진단’을 설치하고, 21개 다핵도시 내 소상공인들의 상품 개발과 시스템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 디지털화폐 ‘서울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1조원까지 늘려 송금과 결제수수료를 제로(0)화해 소상공인 부담을 줄인다. 박 전 장관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면 결제수수료가 거의 제로에 가깝다"며 "결제시스템에 혁명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박 전 장관은 ▲‘긴급경영 안정 특별보증’ 1조원 마련을 통한 코로나19 영업제한 업종 소상공인의 임차료 무이자로 대출 ▲서울 청년 디지털 지원단 설치 ▲매해 5000명씩 청년 디지털 정책관 배치를 통한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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