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서울시는 20~30일 서울시내 생활문화동아리들과 함께 '생활문화주간'을 운영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 문화예술의 달 리플릿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생활문화주간은 시 뿐만 아니라 서울문화재단, 각 자치구, 기초문화재단이 생활문화동아리들과 함께 축제를 기획·운영한다.
서울광장, 생활문화지원센터 등 시내 곳곳에서 전시·공연·포럼이 열린다. 주요 행사로는 30일 서울시청에서 진행되는 '생활문화포럼', 서울광장에서 펼쳐지는 '문화가 흐르는 서울광장 생활예술 댄스축제'가 있다.
27일에는 연극, 뮤지컬, 음악 등 6개 장르로 구성된 서울시 132개 생활문화동아리들의 네트워크 활동 공유의 장 '아마추어페어'가 성수에스팩토리에서 진행된다. 생활문화동아리들이 모여 생활예술축제를 구성하며 그동안의 활동 내용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일상에서 생활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문화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생활문화지원센터인 체부동 생활문화지원센터와 고리 생활문화지원센터에서도 생활문화동아리 회원들의 작품 전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생활문화주간은 시민들이 바쁜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는 생활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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