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12월 2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가 교정시설에서 대규모의 집단감염이 발생된 데 관해 중대본부장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어제 28일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233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지금까지 총 757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 총리는 "특성상 지역사회 추가 전파 가능성은 낮지만 전수검사가 진행되면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아직까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이틀 전 우리나라에서도 확인된 사실을 언급하며 국민적 불안감이 확대되지 않게 방역당국의 소임을 다할 것을 부탁했다.
아울러, 정부는 1월 3일 종료할 예정이었던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지자체별로도 필요 시 임시선별검사소를 확대 설치해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정 총리는 "지금은 ‘제심합력(齊心合力)’의 자세로 힘을 모아 당면한 위기를 헤쳐나갈 때다. 국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동참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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