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금태섭 전 의원이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팍스뉴스 자료사진)금태섭 전 의원이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22일 밝혔다.
금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서 “저는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집권세력의 독주에 대한 견제라고 생각한다”며 “여러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서울시민들의 생각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들이 잘못했으니 이번엔 무조건 야당이다’라는 생각은 옳지 않다. 그렇게 해서는 이길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판을 짜고 변화된 모습을 보이는데 제가 앞장서겠다”며 “앞으로 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로써 야권에서는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이혜훈 전 의원, 김선동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 이종구 전 의원, 안 대표, 금 전 의원 총 7명이 출마선언을 했다. 여권의 후보로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박주민 의원이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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