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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 연결되는 7개 길 '서울로공공길'…내년 상반기부터 통합브랜드로 활용 - 서울시, ‘서울로 2단계 연결길’ 통합브랜드 공개…안내‧휴게시설 등에 공통 적용 - 7개 연결길 총 7.6km 2022년까지 100억원 투입해 재생…유동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예상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0-12-22 09: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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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서울로7017에서 서계동, 중림동, 후암동, 회현동 등 주변 지역으로 연결되는 총 7.6km의 7개 길의 이름을 '서울로공공길'로 결정했다. (이미지=서울시)서울시가 서울로7017에서 서계동, 중림동, 후암동, 회현동 등 주변 지역으로 연결되는 총 7.6km의 7개 길의 이름을 '서울로공공길'로 정하고, 모든 길의 시설물 등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통합브랜드를 공개했다.

 

‘서울로공공길’이라는 브랜드 네이밍은 빈칸을 뜻하는 ‘○○’을 사용해 7개 연결 길이 품은 다양한 가치를 시민이 직접 채울 수 있도록 의미를 열어놨다. ‘과거와 현재의 풍경, 서울로와 주변 골목길이 공존하는 길’ ‘함께 채워가는 길’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서울시는 7개 골목길이 가진 다채로운 특성과 주변 지역이 품고 있는 고유한 이야기를 담아내기 위해 유연하게 변화하는 브랜드를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내년 상반기부터 통합브랜드를 활용해 안내표식과 관광적 요소, 시각화된 디자인 시설물을 설치할 방침이다. 서울로7017과 연결길, 거점공간을 안내하는 표지판과 휴게시설, 차양, 조망시설, 편의시설 등에 다양하게 적용할 계획으로, 향후 각 연결길 별로 실시설계를 통해 구체화된다.

 

7개 연결길(중림1·2길, 서계1·2길, 후암1·2길, 회현길) 조성은 서울로7017에 이은 '서울로 2단계 연결길 사업'이다. 서울로7017을 설계한 네덜란드 건축가 비니마스가 방사형 보행네트워크 확장을 통한 도시재생을 제안함에 따라 시작됐다. 기본계획을 통해 골목건축가들이 발굴한 다양한 프로젝트들 중에 실현성이 높은 사업들을 선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약 100억원을 투입해 13개 시범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서울로7017이 노후화된 고가도로를 사람길로 재생시켜 단절됐던 서울역 동서 지역을 잇는 1단계 연결길을 완성했다면, 2단계 7개 보행길은 도시재생의 파급력과 지역경제 활력을 인근으로 확산하는 역할을 한다. 7개 길 중 재개발지역인 후암동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모두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이다.

 

총괄기획가와 7개 길을 전담하는 7명의 골목건축가가 2018년 8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약18여 차례의 국내외 워크숍과 현장 조사‧답사, 주민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각 길의 기본방향을 도출했다. ▲보행강화 그린 네트워크 ▲지역환경 개선 ▲거점 활성화 세 가지를 목표로 한다. 15개 시범사업은 골목건축가들이 발굴한 다양한 프로젝트 중 실현성이 높은 사업들을 선별한 것이다.

 

서울시는 2단계 연결길 사업을 본격 시작하면서 시민들의 인지도가 약하고 시각화된 안내시스템이 부재하다는 인식 아래, 각 길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통합브랜드 개발에 나섰다.

 

시는 올해 4월 일반공개경쟁입찰과 제안서 평가를 거쳐 디자인스튜디오 ‘SOAP’를 용역사로 선정, 7월 '통합브랜드 개발 및 안내시설물 제작‧설치 용역'에 착수했다. ‘SOAP’는 ‘제부도 문화예술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IDEA 디자인 어워드 국제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업체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시는 이번 통합브랜드 개발을 통해 연결길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디자인된 시설물 설치로 방문객의 인지성과 편의성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홍보 뿐만 아니라 서울로의 파급효과가 주변지역까지 확대되어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로공공길 안내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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