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내년부터 중소기업 재택근무 인프라 구축 지원…재택근무 정착 돕는다 - 민간기업 전인원 절반 이상 재택근무 활성화…사무실 밀집도 완화에 적극 동참 - 어려움 속에서도 재택근무, 유연근무제 확대 등 코로나19 극복 위해 애쓰는 중소기업 사례 발굴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0-12-15 09:48:45
기사수정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서울시는 대기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재택근무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재택근무 인프라 구축 시범사업을 내년부터 시행한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협력해 재택근무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부지원정책, 근무매뉴얼 등의 정보 제공도 강화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시에서 올해 3월 처음 추진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요청으로 1962년 창립 이후 58년만에 처음으로 재택근무를 시작했으며, 중소기업들이 재택근무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조치에 따라, 서울시 ‘천만시민 긴급 멈춤기간’을 선포하고, 더 강화된 방역기준에 맞춘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 중이다. 서울에 사업장을 보유한 대기업 대부분은 방역지침에 따라 사무실 내 근무인원을 30%~50% 비율로 유지하는 등 재택근무를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혼잡도 및 사무실 내 밀집도 완화를 통해 코로나19의 지역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민간기업(대・중소기업) 대상으로 전 인원의 절반 이상이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에 참여하도록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와 협력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한 예로 LG그룹은 지난달, 11월 30일 월요일부터 임직원의 70%가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전 인원의 60%가 시차출퇴근제・순환 재택근무에 참여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재택근무 비율을 50%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은 물론 회식・동호회 금지 등의 내부 지침을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유연근무제 확대, 근로시간 단축 등 가능한 방안을 찾아서 동참하는 중소기업이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스마트워크 시스템 등 재택근무 시행을 위한 업무환경 미비, 회사 경영 사정, 소규모 인력 운영에 따른 업무효율 저하 우려 등으로 재택근무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소기업 스마트워크 구축현황 조사(중소기업중앙회, 6월 발표)’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301개사)의 68.1%가 ‘스마트워크 활용 경험이 없다’고 하였고, 활용하지 못하는 주된 이유로는 ‘업무특성상 활용 불가(30.6%)’ 및 ‘자금부담(28.9%)’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중소기업중앙회가 함께 정부가 추진 중인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제도를 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한 결과 서울 소재 중소기업 2만 9803개사가 비대면 서비스에 필요한 인사, 노무, 보안컨설팅 등의 바우처를 지원받게 됐다.

 

시는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에 대비하고, 재택근무 시스템의 안정적인 구축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와 협력해 재택근무 활성화를 위해 정보제공, 재정지원 등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세부사항으로는 SW・온라인 서비스 등 재택근무 시행이 용이한 업종을 대상으로 재택근무제도 도입을 위한 종합매뉴얼을 온라인으로 배포하는 등 제도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업무성과를 적극적으로 발굴, 확산하여 중소기업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내년부터는 주요 경제단체와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재택근무 인프라 구축사업’을 시범운영해 재택근무 정착을 위한 설비와 시스템 도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19의 지역감염 방지를 위해서는 민간기업의 재택근무 참여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민간기업의 재택근무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지원책을 모색하겠다”며,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재택근무, 유연근무제 등 기업차원의 적극적인 동참과 실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2254
  • 기사등록 2020-12-15 09:48:45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서울-여수, 물길로 잇는다…세계 최초 '여수섬박람회' 성공 위해 손잡아 서울시가 2026년 9월 여수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초 '여수 세계섬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남도, 여수시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서울시는 7일 오전 11시 10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박람회 공동조직위원장인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기명 여수시장, 박수관 ㈜YC Tec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여수세계섬박...
  2. DMZ에 봄이 왔나 봄… 복수초 개화, 봄 알리는 신호탄 DMZ에 봄이 찾아왔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3월 11일,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위치한 DMZ자생식물원에서 북방계 식물인 복수초가 개화했다고 밝혔다. 겨우내 쌓였던 눈이 녹으면서 복수초가 피어나 DMZ에도 봄이 왔음을 알렸다.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복수초는 새해 들어 가장 먼저 꽃을 피워 봄의 전령으로 불린다. DMZ자생식물원의 복수초는 ..
  3. 기상청, 제42회 기상기후 공모전 수상작 40점 발표 기상청은 '제42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 40점을 3월 12일 기상청 누리집과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한 달여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3,509점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사진 부문 37점, 영상 부문 3점 등 총 40점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사진 부문 상위 7개 작품은 심사위원단의 점수(50%)와 국...
  4. 승차권 취소 수수료 기준 개편… 고속버스 이용 효율성 높인다 정부가 고속버스 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승차권 취소 수수료 기준을 개편한다. 이번 개편안은 오는 5월부터 시행되며, 평일, 휴일, 명절 간 수수료 기준을 차등 적용하고 출발 후 취소 수수료를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현재 고속버스는 평일, 휴일 구분 없이 출발 전 최대 10%, 출발 후 30%의 취소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
  5. 2027년부터 지방공무원 공채시험 대폭 개편… 7급 PSAT 도입, 9급 한능검 대체 2027년부터 지방공무원 공채시험이 대폭 개편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무원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수험생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방공무원 임용령」 및 「지방연구지도직규정」 일부 개정안을 19일부터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7급 공채시험에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도입하고, 9급 공채시험의 한국사 과목을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