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종로1가 종로구청입구앞 대각선횡단보도 설치 후 전경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총 25곳에 대해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완료했다고 전했다.
올 4월 시범사업의 형태로 연세대 정문 앞에 설치를 완료했고, 7월과 8월에는 중랑구청앞과 마포 푸르지오 및 대한빌딩앞, 11월에는 종로1가(종로구청입구), 조계사입구, 청계3가·4가, 금천스타밸리, 은평롯데몰앞 교차로가 개통되는 등 연말까지 공사 진행중인 교차로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개통할 예정이다.
올해 이전에는 매년 3~4개소 수준에서 설치됐으나,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25개 이상 확대 설치했다.
서울시는 대각선횡단보도의 지속 확대 설치를 위해 2021년도 사업 후보지를 선정해 미리 설계를 진행 중이다. 특히, 어린이 및 노약자 등 보행약자가 많은 지역(보호구역) 등에는 보행자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지로 관광지나 쇼핑 등의 수요가 많은 지점, 어린이 및 어르신 보호구역, 녹색교통진흥지역의 교차로에 대각선횡단보도를 우선 선정했다.
2021년도 대각선횡단보도 26개소 선정 지점은 연내 기본설계를 마무리 하고,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를 거친 후 서울시에서 실시설계 및 내년 상반기부터 공사를 추진해 내년 10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병부 서울지방경찰청 교통관리과장은 “대각선횡단보도는 보행자가 존중 받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체계”라며, “이제는 차량 정체보다 보행자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교통선진국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대각선횡단보도는 보행자 안전과 편의를 우선시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특히 “유동인구가 많고 보행유발 시설이 많은 지점 우선적으로 설치하고 아울러 기존 횡단보도 불편사항도 동시에 정비를 추진해 ‘걷고 싶은 도시 서울’ 사람 중심의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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