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월성 2호기의 임계를 허용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12월 4일 지난 9월 15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월성 2호기의 임계를 허용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94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원자로 임계가 이루어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정기검사 기간 중에는 지난 월성4호기 정기검사와 동일하게 증기발생기 1단 습분분리기 상부 덮개의 일부 손상이 확인되어 해당 부분을 재질이 개선된 신품으로 전량(총 264개) 교체 후 비파괴검사 등을 통해 그 건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원자로건물 외벽을 점검해 일부 철근 노출부위에 대해 평가를 수행해 건전성을 확인하고 보수가 적합하게 완료되었음을 확인했으며, 소내변압기 등 교체 설비의 성능이 적합함을 점검했다.
아울러, 후쿠시마 후속대책 40개 항목 중 35건은 기 완료됐고 2건이 이번 정기검사 중 조치 완료되고 3건은 이행 중이며, 최근 3년간 사고‧고장 사례의 경우 대상사건 18건 중 14건은 방지대책 완료, 4건은 이행 중으로 계획대로 진행 중임을 확인했다.
추가로,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손상이 확인된 계기용변성기가 교체되고 염분 세정 및 실리콘 도포 등의 조치가 적절히 수행 되었으며 이에 따른 관련 설비의 건전성도 확인했다.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월성 2호기의 임계를 허용하고,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9개)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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