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원 기자
서울시 구로구 천왕역 인근 오류동 172-2번지 일대가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건물 4개동, 지하3층∼최고 26층 규모의 신축이 가능해졌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5일 ‘천왕2역세권 공동임대주택 건립 관련 재개발정비계회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수정가결됐다고 밝혔다.
구로구 천왕2역세권 재개발정비구역은 7호선 천왕역 주변 1차역세권으로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해 하여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써, 2016년 10월 구로구청에 주민제안 신청서가 접수된 후 주민설명회,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이번에 심의를 통과했다.
이 구역의 면적은 12,746㎡(약 3,856평)으로 계획안에 따르면 건축 규모 4개동, 지하3층∼최고26층, 용적률 429.91%, 총 429세대로 공공임대주택 186세대와 공공청사(동주민센터, 보건지소)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 이진형 임대주택과장은 “지난 2017년 11월 정비구역으로 결정된 천왕역세권 도시환경정비사업과 더불어 천왕역 일대 역세권 기능 활성화 및 주거환경 개선, 서민 주거 안정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번 심사통과 이후 최종 사업계획은 2019년 건축위원회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거쳐 확정되고,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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