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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서울 고속도로 반대 항동 주민, 서울국토청서 '소복' 시위 - 노선 변경, 국토부장관 면담, 사업 승인허가에 대한 감사 요구

오종호 기자

  • 기사등록 2018-08-23 14: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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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가 지하로 관통하는 서울시 구로구 항동택지지구 입주예정자들이 고속도로 건설반대를 위해 결성한 항동지구 현안 대책위원회(위원장 최재희)가 23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있는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반대집회를 열었다.


항동지구 입주예정자들의 광명-서울 고속도로 반대 '소복' 시위.


최재희 대표는 고속도로 건설의 문제점으로 ▲지상에서는 아파트와 중학교 그리고 초등학교를 지하에서는 발파와 굴착을 하는 고속도로 공사를 동시에 하게 되는 것 ▲공사 후에도 하루 312톤에 달하는 지하수의 유출로 싱크홀 발생, 지반침하로 인한 건축물 균열 및 붕괴, 지반액상화 현상 등이 나타날 가능성 ▲면피조건으로 악용되어온 발파로 인한 진동기준 등을 지적했다.


이어 ▲광명-서울 고속도로의 노선 변경 및 철회 ▲국토부의 승인허가에 대한 철저한 감사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의 면담 등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서 주민들은 소복을 입고 리본을 달면서 항동주민의 안전과, 아파트·초등학교에 대한 근조의 표시를 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앞에서 광명-서울 고속도로 반대집회를하는 항동지구 입주예정 주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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