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포스터
서울시가 어린이·청소년들의 인권에 대한 경험과 생각을 담은 창작 작품을 다음달 7일까지 공모한다.
170만 6천명의 서울시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직접 자신의 권리에 대한 생각을 표현하고 일반시민의 관심과 인권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청소년이 인권보장을 위해 서울시에 바라는 것 1순위로 “인권을 존중하는 환경조성”을 꼽은 바 있다.
공모 주제는 서울시가 2012년 제정한'서울시 어린이·청소년 인권조례'에 명시된 8가지의 어린이·청소년이 누려야 할 권리 가운데 본인이 원하는 분야로 정하면 된다.
주제에 맞게 시, 수필, 그림, 만화 중 등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되고 1인당 2작품까지 제출 가능하다.
공모에 참여할 어린이·청소년은 오는 9월 7일까지 어린이·청소년 인권 창작 작품 공모 홈페이지에 직접 작품을 올리면 된다.
서울시에 주소를 둔 만 6세부터 만 19세 미만의 어린이·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우수작으로 선정된 20개 작품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5회 서울특별시 어린이·청소년 인권 페스티벌’에서 서울특별시장상과 소정의 상품을 수여받게 되고, 수상작품 전시회에도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접수된 작품은 어린이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작품집으로 제작되어 서울시의 어린이 청소년 인권 홍보 및 교육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정덕영 서울시 청소년정책과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공모에 서울시의 많은 어린이 청소년이 참여하여 어린이·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당연하게 누려야 할 인권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알게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어린이·청소년 인권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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