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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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은 10월 30일 금요일 오전 10시 국회 접견실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으로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등 7명의 위원을 위촉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은 법에 따라 국회의장이 위촉하며 그 중 3명은 당연직, 4명은 여·야 교섭단체에서 2명씩 추천하는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위촉되는 위원은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조재연 법원행정처장,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장, 김종철 연세대 교수, 박경준·이헌·임정혁 변호사 등 총 7명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 자리에서 “후보추천위원회가 법정시일을 넘겨 출범하는 만큼 보다 진정성 있고 성실한 임무수행을 통해 검찰개혁과 부정부패 척결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완수할 수 있는 분을 공수처장 후보자로 추천해 주시길 기대한다”며 위원회에 대한 기대와 당부를 전했다.
이어서 개최된 후보추천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는 위원장 선출과 심사대상자 제시방식 및 기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우선 위원회는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조재연 위원장은 선출 직후 위원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위원회가 생산적이고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다음으로 위원회는 심사대상자 제시방식 및 기한에 대해 결정하였다. 심사대상자는 당사자의 사전동의를 받아 위원별로 5명 이내의 범위에서 제시하도록 하고, 제시기한은 2020년 11월 9일 월요일 오후 6시까지로 결정했다.
제2차 회의는 2020년 11월 13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본관 220호 영상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제시된 심사대상자에 대한 확인 및 심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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