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주식회사 와이랩(이하 와이랩)이 이정문 화백의 ‘철인 캉타우’를 리메이크한 ‘캉타우’가 매주 목요일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YLAB 리메이크 캉타우
‘철인 캉타우’는 ‘심술통’으로 유명한 이정문 화백이 1976년 발표한 로봇 만화다. 지구를 둘러싼 전쟁 중 빙하기를 맞아 긴 잠에 빠진 우주세력 오크타와 스펠타. 먼저 깨어난 스펠타 군단이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 세력을 키우고 평범한 고등학생 강현이 잠들어있던 오크타 종족 카우카와 로봇 캉타우를 깨우며 그들을 저지하려는 내용이다. 전례 없는 디자인과 스토리텔링으로 한국형 로봇을 대표하는 오리지널 콘텐츠로 알려져있다.
이에 원작 웹툰을 제작하고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다양한 2차 사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는 와이랩에서 글로벌 프로듀싱 시스템을 도입해 전문적으로 리메이크를 시작했다. 원작에 대한 분석, 새로운 스토리, 작화와 컬러 등 약 3년에 걸친 투자를 통해 ‘캉타우’는 새로운 블록버스터 웹툰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캉타우’는 ‘신암행어사’, ‘아일랜드’ 등으로 유명한 만화 업계의 거장 양경일 작가가 작화를 맡아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에서 손꼽는 만화가의 섬세하면서도 힘 있는 그림체가 세세한 로봇 표현과 배경 묘사에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그의 손끝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난 ‘캉타우’의 귀추가 주목된다.
오랜 시간 ‘캉타우’의 복귀를 기다려온 독자들은 ‘대한민국 로봇만화의 한 획을 그은 명작이 돌아왔다.’, ‘시대를 앞서간 수준이 다른 만화’, ‘한국 만화 전성기의 순수 창작 로봇 만화!’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또한 리메이크 버전 ‘캉타우’는 와이랩 ‘슈퍼스트링 프로젝트’의 라인업 작품이다. ‘슈퍼스트링’은 와이랩의 웹툰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나의 세계관을 이루는 웹툰 유니버스다. 14일에는 네이버웹툰의 ‘슈퍼스트링 전용 페이지’를 통해 ‘캉타우’의 캐릭터와 내용이 공개되었다.
2019년에는 팩토리얼 게임즈와 와이랩이 공동제작하고 라인게임즈가 퍼블리상하는 모바일 게임 ‘슈퍼스트링’이 출시될 예정이다. 게임 ‘슈퍼스트링’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로봇 캉타우를 조종하는 ‘카우카’로 ‘스펠타’라는 행성에서 온 외계인이다. 카우카는 중성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캉타우라는 초대형 무기가 있는 만큼 다른 캐릭터들과 어떻게 연결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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