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열차 지연에 따른 보상 지급, 2명 중 1명꼴에 그쳐 - 열차 지연에 따른 보상 대상 매년 증가, 최근 5년 평균 지급률 60.06% - 이종배 의원 “보상 지급률이 절반가량에 그치는 것은 보상 안내가 미흡하다는 방증으로, 탁상행정에 그치지 말고 고객의 관점에서 제도 보완해야"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0-10-21 12:53:42
기사수정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이 철도공사는 탁상행정에 그치는 것이 아닌 고객의 관점에서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 출처=이종배 의원실)

열차 지연에 따른 보상 대상이 매년 증가함에도 고객들이 지연보상 제도를 잘 몰라, 최근 5년간 평균 보상 지급률이 60.06%에 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이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열차 지연 건수는 1만 5416건에 달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1250건이나 발생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 분쟁 해결기준에 따르면, 열차가 예정된 도착시간보다 20분 이상 40분 미만 지연된 경우는 운임의 12.5%, 40분 이상 60분 미만의 경우 25%, 60분 이상의 경우 50%를 승차일로부터 1년 내에 환급받을 수 있다. 다만 천재지변 또는 악천후로 인한 재해, 테러 위협, 응급환자 및 사상자 구호 조치 등으로 인한 지연의 경우는 예외다.

 

최근 5년간 인원기준 지연보상 지급률은 ▲2015년 54.6% ▲2016년 48.6% ▲2017년 68.7% ▲2018년 70.2% ▲2019년 54%로, 평균으로 치면 60.06%에 그친다.

 

이는 지연보상에 대한 안내가 충분하지 못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현재 해당 열차 내 승무원 안내방송, 해당 열차 도착 시 배상 방법 및 절차 안내, 홈페이지 안내, 문자 발송, 전화 문의 시 배상 방법 및 절차 안내 등을 한다.

 

하지만 이는 고객 위주가 아닌 탁상행정에 불과한 측면이 있다. 전화 문의 시 안내한다고 하지만, 보상 제도 자체를 모를 경우 전화를 할리 만무하고, 문자 안내도 역에서 발권하는 고객들의 경우 받을 수 없는 문제가 있다.

 

이종배 의원은 “보상 지급률이 절반가량에 그치는 것은 보상 안내가 미흡하다는 방증”이라며, “철도공사는 탁상행정에 그치지 말고 고객의 관점에서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20321
  • 기사등록 2020-10-21 12:53:42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26년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 2026년 8월 10일 발표된 고용행정 통계에 따르면, 7월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7만 7천 명 증가한 1,587만 7천 명을 기록하며 7개월 연속 20만 명대 후반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이 날 고용지원정책관실 미래고용분석과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은 전년 동월 대비 1.8%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
  2. 국민의힘 "이재명 정부는 국민 포기 정부…총체적 국정 난맥상 규탄" 국민의힘은 8월 1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국민 포기 정부`로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이 날 장동혁 당 대표는 정부의 부동산 및 증시 정책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미래를 짓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 삶에 피해를 주는 정책은 안 하느니만 못하다”며 “레버리지 ETF 등 청...
  3. 100m 이상 높이 작업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 건설현장 도입 국토교통부가 8월 11일부터 100m 이상 높이에서도 작업이 가능한 `대형 고소작업차`를 특수건설기계로 신규 지정하고 운영을 시작한다.이번 조치로 반도체 클러스터와 풍력발전소 등 대규모 시설 공사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고층 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대형 고소작업차는 법적 사각지대에 놓여 현장 도입에 어려움을 ...
  4. 국민권익위, 의료기관 내 ‘태움’ 근절 위해 집중 신고 및 예방 교육 나선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의료기관 내 고질적 병폐인 직장 내 괴롭힘, 일명 ‘태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맞춤형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8월 10일부터 9월 9일까지 한 달간 의료기관 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신고 대상은 의료기관 ...
  5. 조정식 국회의장,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참석 조정식 국회의장이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6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 개회식에 참석해 도서관의 공공적 역할 확대와 정보접근권 강화를 강조했다.조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부산과의 각별한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부산은 6·25전쟁 피난수도 시절인 1952년, 국회도서관의 모태가 된 국회도서실이 첫걸음을 내디딘 도시`...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