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영상'종묘를 만나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종묘관리소는 ‘해설과 함께하는 정전 모형만들기 체험’행사를 장애인, 다문화·다자녀 가정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24일 2회에 걸쳐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종묘는 조선 시대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향을 봉행하기 위해 설립된 사당으로 조선왕조에서는 가장 중요한 제사의 대상이었으며 웅장하고 장엄한 고유의 독특한 건축양식을 지닌 고건축물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번 행사는 종묘의 문화재 지킴이 해설사의 이야기를 온라인으로 들으며 역사 속 선조들의 지혜와 통찰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정전모형 만들기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민족의 자긍심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평소 접하기 힘든 종묘의 곳곳을 담은 아름다운 영상 '종묘를 만나다'를 소개한다.
교육과정 운영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종묘 지킴이 해설사가 종묘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과 교육 자료를 대상자에게 사전 배포하고 온라인으로 쌍방향 교육을 진행할 계획으로 행사에 참가하고자 하는 가정과 자녀는 종로구청 누리집에서 21일 오전까지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1회당 20명씩 총 40명이 온라인 교육에 참가할 수 있다.
교육생들은 종묘지킴이 강사들이 종묘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을 24일 온라인으로 보며 사전에 우편으로 배송받은 퍼즐 등 교육 자료로 만들기 체험을 하는 온라인 쌍방향 교육을 받는다.
장애인을 위한 음성과 수화서비스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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