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서울·인천·경기 지역 교육청 국정감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무처)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5일 국정감사에서 '초등학교 1학년 전면 등교'를 해야 하는 이유로 "사회성 문제에서 심각한 결손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9일부터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전면 등교'를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조 교육감은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서울·인천·경기 지역 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초등학교 1학년은 인성 교육이나 기본 생활 습관을 잡아야 한다"며 "방역 시스템이 어느 정도 갖춰져서 이제는 교육적 판단을 하자는 취지에서 (전면 등교) 제안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도 "가능하면 (초등학교) 저학년이 가급적 학교에 나오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학력격차의 주요 원인이 등교일수에 비례한다는 것을 인정하느냐" 물었고, 조 교육감은 "상당한 관련성이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강 의원은 과대·과밀학급의 경우 전면 등교를 시행하기 어렵다고 지적했고, 조 교육감은 “학교에서 협의를 통해 완화된 방침을 허용하도록 운영하고 있다"며, ”보완할 지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1학기 코로나19 확산 이후 1개 반 학생이 30명 이상인 경우 과밀학급, 전교생 1000명 이상이면 과대 학교로 분류한 바 있다.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 총 602개 중 109개교(18.1%)가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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