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로 문화예술 참여 기회가 줄어든 예술가와 시민의 갈증을 해소할 35개의 영상 작품 ‘쇼는 계속된다’ 를 네이버TV,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난 2월부터 중단된 서울시 시민청 프로그램 ‘활력콘서트’를 대신해 기획된 것으로 오는 10월 16일부터 12월까지 매주 금요일에 공개된다.
활력콘서트에 참여하는 시민청예술가는 지난 2013년부터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해 운영하고 있다.
아마추어와 전문 예술가들이 함께 협업해 클래식, 재즈, 국악, 무용, 페이스페인팅 등 총 5,000회에 달하는 체험·공연 등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번 작품들에는 시민청예술가가 기획한 ‘뮤직비디오 17작품’, 예술가들의 삶을 조명하는 ‘인터뷰 16작품’, 다른 분야의 음악가들이 협업한 ‘연주 2작품’ 이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음원 다수가 최초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드론으로 촬영해 다채로운 영상미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아름다운 기타 선율과 감미로운 목소리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수 BTS의 영상을 촬영한 리인규 감독이 제작한 '스토리텔링 인터뷰'는 평범한 시민에서 예술가로 변신한 시민청예술가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내었다.
각자가 걸어온 발걸음은 다르지만 인생이라는 두 글자에 모두가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른 분야의 음악가들이 협업을 통해 새로운 음악 세계를 펼친 연주도 공개된다.
기타와 바이올린, 얼후와 해금 등 익숙하지만 색다른 조합이 신선하게 다가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작품들은 시민청TV에서 시청 가능하며 공개된 이후에도 언제든 시청이 가능하다.
‘쇼는 계속된다’ 에 대한 보다 자세한 안내는 시민청 누리집 또는 시민청 운영팀,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이번 작품들은 시민청예술가들이 시민의 문화예술향유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주고자 색다른 시도를 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하며 “시민청예술가들의 작품을 잘 감상하기를 바라며 더 많은 시민이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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