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제43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 총회에서 고추장과 곶감이 국제식품 규격으로 채택되어 우리 전통 식품의 해외 수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9월 24일부터 26일 그리고 10월 12일에 화상회의로 개최됐으며 각국 대표단 및 국제기구, 비정부 기구 등 약 600명이 참여했다.
코덱스는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식량농업기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회의로서 180여개의 회원국이 참여해 국제 식품규격, 지침 및 실행규범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16개 분과위원회 중 우리나라는 모든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주요 논의내용은 고추장 및 곶감의 국제규격 채택, 청국장의 아시아지역규격 신규작업 승인, 항생제 내성 최소화 및 억제를 위한 실행규범 개정 초안 채택 등이다.
정부는 이달 말에 예정되어 있는 최종보고서 채택 회의에서 우리나라 전통식품이 국제 식품규격으로 최종 채택되도록 회원국의 추가 의견에 대한 대응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고추장과 곶감 등이 국제 식품규격으로 채택되면 그동안 기준이 없어 수출이 어려웠던 국가에 국제규격을 근거로 비관세장벽 해소를 요청해 수출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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