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소방청은 지난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현장경험에서 우러나온 혁신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해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3건을 선정했다.
전국 소방관서에서 총 41개의 혁신정책이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소방활동 효율성 향상 분야, 온라인 민원처리시스템 개발 등 대국민 소방서비스 분야, 비대면 온라인 소방교육 등 안전교육 분야 순으로 제출됐다.
최우수 창안은 복잡한 전통시장에 출동할 경우 바닥에 색깔별로 표시된 소방차량 유도선을 확인해 소방대의 도착시간을 단축하는 ‘전통시장 출동로 확보 컬러 유도선 구축’이 선정됐다.
이는 고속도로의 색깔 유도선을 벤치마킹한 아이디어다.
우수작으로는 소방대원이 각자 업무특성에 맞는 피복을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는 ‘소방공무원 피복 상시 사이트 포인트 구매’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재난을 예측하고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선제적 재난대응을 위한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이 뽑혔다.
장려작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대면 소방안전교육인 ‘온라인 실시간 소방안전교육 운영’, 공기압으로 마취총을 발사하는 ‘공기호흡기를 이용한 에어 블로우건’과 현장에서 효율적인 의사전달을 위한 ‘소방현장활동 수신호 통일안 제정’이 선정됐다.
소방청 관계자는 국민 중심의 소방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의 효과성과 실현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심사했고 다양한 계층의 설문조사와 정책별 소관부서의 최종 검토의견을 반영해 2021년 소방청 주요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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