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주한외국인, 유네스코 문화유산 탐방’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기존 현장 중심의 탐방 프로그램을 ‘온라인 체험’, ‘소규모 탐방’, ‘교육’ 총 3가지 주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영상으로 제작하고 해문홍 다중채널연계망 등을 통해 공개한다.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2011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산모시 짜기’를 체험하기 위해 서천을 처음으로 탐방한다.
한산모시 무형문화재 방연옥 선생님과의 만남, 모시 짜기 체험 등을 재미있게 촬영한 영상은 9월 4일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산모시는 ’17년 한미 정상회담 및 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등 국제외교무대에서 김정숙 여사의 패션 외교로도 활용되며 뉴욕 패션위크에 소개되는 등 국제적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후에는 창덕궁·동의보감, 안성 남사당패, 마곡사·공주박물관을 탐방하고 한국문화를 체험한 영상을 순차적으로 볼 수 있다.
‘소그룹 탐방’ 프로그램에서는 강화 고인돌, 수원 화성, 광화문 및 훈민정음, 영주 소수서원 등을 주제로 한 총 4회의 탐방 영상을 공개하고 문화유산 교육 프로그램도 총 3~4회 진행할 예정이다.
해문홍 정책 담당자는 “그동안 주한외교사절을 포함한 많은 주한외국인들이 국내 문화유산을 직접 탐방하고 체험하며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혀 왔다 올해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더욱 많은 국내외 거주 외국인들이 세계문화유산 탐방의 재미와 함께 가치를 알아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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