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고용노동부는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약 2주간 전국 2,400여 곳의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간 장마철 집중감독, 장마철 안전보건 길잡이 배포 등을 통해 장마철 건설현장의 안전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폭우로 인한 지반 약화, 장마 후 무리한 공기 단축 등으로 현장의 안전관리가 소홀해질 수 있어,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긴급 안전점검은 지반 굴착작업 시 붕괴위험, 전기 설비 운용 시 감전 위험, 고소작업 시 추락위험 요인에 대한 예방조치 이행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먼저, 붕괴, 감전 등 사고 우려가 큰 현장 400곳을 대상으로 지방고용노동관서에서 불시점검을 실시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에 대한 지적을 이행하지 않는 경우 사법처리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패트롤 불시점검과 안전보건 지킴이를 통해 2천여 개 현장에 대해서도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점검 시 미흡한 경우 현장에서 안전조치 이행을 요청하고 그런데도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현장은공단에서 지방고용노동관서로 불시점검을 요청해 현장의 이행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민간 건설재해예방전문지도기관 등에서도 이미 배포한 ‘장마철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를 활용해 현장의 자율점검을 독려하고 안전관리 불량 현장에 대해서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 요청해 패트롤 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영만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유례없이 긴 장마와 폭우로 인해 건설현장의 어려움이 커졌겠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근로자의 안전”이라고 하면서 “이번 긴급 안전점검을 통해 장마 후 느슨해질 수 있는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의식을 다시 높여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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