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최대의 폭염사태를 맞아 이를 진단하고 대응방안을 찾는 전문가 토론회가 열린다.
▲ `폭염포럼`을 개최하는 강효상 의원.국회와 기상청은 3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에서 ‘폭염 진단 및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폭염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강효상, 송옥주 국회의원과 기상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립기상과학원과 폭염연구센터 주관으로 학계·언론계·방재 관계기관의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다.
토론회에서는 기후변화와 폭염 2018년도 한반도 폭염 특성 폭염 예보기술 향상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최근 폭염 진단과 대응 방안에 대한 전문가 토론이 이루어진다.
토론회 좌장은 폭염연구센터장인 이명인 교수가 맡고 토론자로는 안영인 부장, 소철환 과장, 채여라 선임연구위원, 김해동 교수, 차동현 교수, 정관영 과장, 하종철 과장이 참가한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최근 폭염 발생 원인진단과 향후 폭염의 변동성 및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강효상 의원은 “이번 폭염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해 일찍 시작되고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많았다”며 “대통령께서 폭염을 자연재난 수준으로 관리하라고 지시하기 이전에 행안부나 정부 차원에서 미리 대응했어야 했다”고 지적하면서 포럼 개최이유를 설명했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최근 폭염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진 만큼, 이번 토론회가 폭염에 대한 문제를 심층적으로 진단하여 국민 건강과 사회·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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