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오는 19일 오후 2시 온라인 토론회 ‘제3회 코로나19 예술포럼: 공연·미술시장의 변화와 과제’를 개최하고 문체부 페이스북과 예술경영지원센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공연시장과 미술시장에 초점을 맞춰 코로나19 이후 생태계 전반의 변화를 짚어보고 현장의 새로운 시도와 실험을 중심으로 향후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논의한다.
제1부 ‘공연시장의 변화와 과제’에서는 코로나19가 공연시장에 미친 영향과 공연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과 정책 등을 다룬다.
고강민 극공작소 마방진 대표, 강영규 춘천마임축제 총감독, 김태진 세종문화회관 문화재원팀장, 설현주 ㈜레이블소설 대표, 한승원 에이치제이컬쳐㈜ 대표, 함성민 네이버 공연·그라폴리오 리더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제2부 ‘미술시장의 변화와 도전, 연대와 소통’에서는 코로나19가 미술시장에 미친 변화와 온라인 미술시장으로의 전환 및 가능성 등을 논의한다.
김나형 디스위켄드룸 대표, 김동현 한국화령협회 팀장, 손이천 케이옥션 이사, 윤영준 이젤 대표, 이경민 미팅룸 미술시장 연구팀 디렉터, 주연화 아라리오갤러리 디렉터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문체부는 지난 7월부터 예술 분야 기관 7곳과 함께 ‘코로나19 예술포럼’을 12월까지 총 7회 연속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 토론회는 유네스코가 제안한 ‘예술의 회복력 운동’과도 연계해 진행한다.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가 주관하는 제4회 토론회는 ‘코로나19 이후 지역문화예술 환경과 분권’을 주제로 9월 17일에 열릴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로 공연·미술시장 생태계는 큰 타격을 받았지만 이 가운데에서도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세 번째 토론회를 통해 공연·미술시장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대응방안을 함께 논의하고 발전적 전환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술포럼 전체 일정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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