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5% 인상된 8720원으로 결정됐다. (사진=팍스뉴스 자료사진)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5% 인상된 8720원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3일 오후 3시부터 11시간 넘게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밤샘 심의를 진행한 결과 내년도 최저임금은 8720원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시급 8590원보다 1.5% 오른 것으로, 인상률은 역대 최저이다.
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 2.7%,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10년에는 2.75% 인상됐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내년에 임금을 올려야 하는 노동자는 최소 93만명에서 최대 408만명으로 추산된다.
한편 지난 1일 4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최초요구안으로 노동계는 올해 대비 16.4% 인상한 시급 1만원을 제출했고 경영계는 올해보다 2.1% 삭감한 8410원을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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