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윤승원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6일 ‘세계경제포럼 기술선도기업 2020 ’에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루닛‘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계경제포럼은 전 세계의 기업을 대상으로 매년 혁신기술을 통해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잠재력이 높은 업력 10년 이내 기업을 선정하고 있고 올해는 100개 기업을 선정해 발표했다.
2013년 설립된 ’루닛‘은 국내 최초의 딥러닝 의료 AI 스타트업이다.
대표 제품은 ’Lunit INSIGHT‘로 이는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흉부 X-ray를 분석하고 폐 결절 및 유방암 등이 의심되는 이상 부위를 검출해주는 의료영상검출 보조 소프트웨어이다.
’루닛‘은 ‘13년 8월 창업 이후 소프트뱅크벤처스, 인터베스트, 미래에셋 등으로부터 약 60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고 CB Insights가 2017년 발표한 ‘세계 100대 AI 기업’에 한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또한, ‘19년 8월 일본 최대 의료영상 장비 업체인 ’후지 필름‘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후, 올해 6월 19일에는 세계 의료장비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는 ’GE 헬스케어‘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 동안 루닛은 경영·기술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내에 딥러닝 기술이 알려지기 전에 KAIST 컴퓨터 비젼 랩의 실험실 창업으로 시작했고 이후 의사 출신 CEO를 선임하고 창업자들은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영상의학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영입하는 등 외부의 혁신역량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특히 루닛은 ’14년 중기부의 대표적인 창업지원사업인 ‘팁스 프로그램’에 참여해 정부지원을 받으며 독자적인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했고 이를 기반으로 ’Lunit INSIGHT‘ 사업화에도 성공했다.
이번 루닛의 ‘테크놀로지 기술선도기업 2020’ 선정은 ‘2020년 아시아 글로벌 리더 300인’에 선정된 21명의 한국인 중 18명이 중기부의 창업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성장했었던 사례에 이어 대표적인 창업 지원사업의 성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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