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는 20일 오후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상반기 대학생 등록금 반환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국회에서 등록금 반환 등의 예산이 포함된 3차 추경예산이 통과되고, 재난 상황을 방지할 법안들이 본회의에서 통과돼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최인호 기자)
전국 대학교 학생들이 상반기 등록금 반환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수업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 했기 때문이다.
전국대학학생회네트워크는 20일 오후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상반기 대학생 등록금 반환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국회에서 등록금 반환 등의 예산이 포함된 3차 추경예산이 통과되고, 재난 상황을 방지할 법안들이 본회의에서 통과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대학은 제대로 운영되지 않은 수업에 책임지지 않고, 교육부는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할 수 없다며 문제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곧 다가오는 2학기 등록금 논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번을 계기로 대학 재정 투명성과 더 나은 대학 교육 등 논의의 장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대넷은 등록을 반환을 요구하며 지난 15일 경산에서 교육부, 교육부에서 국회까지 총 380Km 행진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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