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최근 악화일로를 걷는 남북관계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며 장관직 사의를 표명했다. (사진=팍스뉴스 자료사진)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7일 장관직 사의를 표명했다. 최근 악화일로를 걷는 남북관계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는 게 이유다.
김 장관은 이날 통일부 출입기자단에 “남북관계의 악화와 관련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저는 남북관계의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많은 국민들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북한은 대북전단을 계기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6.15 공동선언 연설에 대해 “역스럽다”고 하는 등 연일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남북 공동연락사무소를 폭발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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