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19일 오전 8시 15분경 발생한 지하철 7호선 철산역 사고로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10~15분가량 지연됐다.
당시 철산역에서 승객이 열차 문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사고 직후 승객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열차가 15분 정도 정차했다.
이 시간 대 철산역은 이용승객으로 혼잡했으며, 일부 승객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위해 되돌아 가기도했다.
열차 도착이 지연되는 동안에도 교통안내 전광판에는 ‘도봉산행 열차 철산 접근’이라는 시가 계속 표시됐으며, 사고발생 10여 분 뒤에야 시작된 안내방송은 “열차고장으로 열차가 지연되고 있습니다”라는 답답하고 무성의한내용만 반복했다.
한편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는 ‘간편지연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는데, 7호선 장암행은 15분 지연, 부평구청행은 10분 지연으로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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