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국내 개최 국제회의의 혁신 성장을 유도하고자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한 ‘미팅테크놀로지 적용 지원사업 공모’에서 총 6개의 국제회의가 최종 선정됐다.
지난 3.9.~4.9. 동안 진행된 동 공모전에서 적정성, 실현가능성, 혁신성, 파급효과 등을 종합 고려해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국제회의는 ‘2020국제혈관생물학총회’, ‘제10회 세계인권도시포럼’, ‘국제과학관 심포지엄’, ‘제18회 아시아테플 국제학술대회’,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 ‘2021 평창 평화포럼’이다.
이들은 올해 9월부터 내년 2월 중 서울을 비롯, 대전, 부산 등에서 개최되는 최대 1,500명의 외국인이 방한하는 규모의 회의로 이번 선정에 따라 첨단회의기술 적용을 위한 예산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공사는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인만큼, 지역별, 국제회의 성격 및 규모별 미팅테크놀로지 적용 모범사례를 제시해 국내 미팅테크놀로지 시장을 활성화하고 국제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제회의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첨단회의기술의 활용이 절실한 상황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9월 개최되는 ‘2020국제혈관 생물학총회’에서는 개인 간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NFC와 비콘 등을 활용한 행사장 출입 관리, 참가자 정보교환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요 연사들의 회의 참석을 유도하기 위해 홀로그램 및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국제회의 주최기관들은 해당 국제회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상현실, 증강현실 및 프로젝트 맵핑을 활용한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속으로 큰 영향을 받고 있는 마이스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미팅테크놀로지를 적극 활용해 국제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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