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임지민 기자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는 제7기 위원회 출범 후 첫 전체회의를 29일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열었다.
이번 전체회의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을 비롯해 정부 부처 당연직 위원과 위촉직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정보서비스위원회협의체 운영규정 제정안, ’20년도 전국도서관 운영평가 지표개선안을 심의·의결했다.
소위원회 구성·운영 계획안, ‘도서관법’ 개정 사항, 국립장애인도서관 운영 계획, ’19년 시행계획 추진실적 및 ’20년 시행계획 등 6개 안건도 처리했다.
특히 지난 기자 간담회에서 위원장이 역점 사업 중 하나로 꼽은 중앙-지자체 간 ‘도서관정보서비스위원회협의체’ 구성·운영계획을 심의하고 관련 규정을 제정했다.
지방도서관의 균형 발전과 지식격차 해소 등을 다루는 이 협의체를 통해 종합계획과 시행계획 간 연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문체부는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중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 등 2개 관종에 올해 시범 적용할 평가지표 개선안을 제출했다.
개선안에는 지표 간소화와 종합계획 이행 사례, 지역 협력 활동 등의 정성평가를 확대하는 방안이 담겨있다.
문체부는 올해 안에 전 도서관에 적용할 운영평가 지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지표 개발을 마치면 ’21년도 실적을 바탕으로 ’22년도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7기 위촉직 위원 중 소위원장을 임명하고 소위원도 구성해 도서관정책기획, 법·제도 개선, 4차 산업혁명 적용, 현장소통 및 남북교류, 지식격차 해소 등 분과별 추진 체계를 마련했다.
신기남 위원장은 “7기 위원회는 제3차 도서관발전 종합계획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다.
이제 ‘도서관법’ 개정으로 위원회가 도서관 발전 종합계획의 시행계획과 추진실적을 평가할 수 있어 도서관 정책을 더욱 실효성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위원회가 도서관계 최고 정책기구인 만큼, 앞으로 바람직하고 바른 정책을 개발하고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도서관은 우리 국민들의 삶과 가장 밀접한 문화공간으로 삶의 가치 변화에 따라 국민적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정부는 코로나19를 계기로 우리 경제 디지털화를 가속하고 비대면화를 촉진하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혁신 정책의 한국판 뉴딜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앞으로 도서관도 디지털콘텐츠 확대, 디지털콘텐츠 창작 지원, 온라인 협업·소통 등을 통해 균형적으로 발전하고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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