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각 부처 정책 담당자들이 국민과 함께 정책을 직접 홍보하는 ‘2020 국민참여 정책소통 공모전’을 진행한다.
2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문체부와 교육부, 외교부 등 8개 부처 정책 담당자가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공모에 참여한 국민들은 정책 담당자들이 제시한 정책 14건 중 직접 홍보하고 싶은 정책을 선택해 홍보전문가, 정책 담당자들의 도움을 받아 홍보 기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수행하게 된다.
공모전 참여 방법도 더욱 쉬워졌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5월 6일 오후 6시까지 관심 있는 정책을 선택하고 정책 홍보에 대한 생각을 영상, 음성 또는 글로 간단하게 요약해 공모전 누리집에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국민 참여자는 정책 담당자, 홍보전문가와 한 조를 이루어 예비 교육을 거친 후 선택한 정책에 대한 팀별 홍보기획안을 작성하며 문체부는 6월 중 팀별 발표와 홍보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실제로 홍보할 기획안 8건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선정된 기획안에 대한 홍보 실행과 11월 최종 평가가 끝나면 8편에 대해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선정, 시상하고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책상에 앉아 있던 정책 담당자들이 ‘적극행정’을 위해 국민의 곁으로 다가가고 있다 정책도 국민들에게 더욱 효율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이 직접 다양한 생각들로 소통의 길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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