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해양수산부는 14일 오후 3시 각 기관의 회의실에서 화상으로 장애인고용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어 정부가 적극 대응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해양수산부가 대한민국 중앙 행정기관으로서 장애인고용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인식하고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공무원 채용 시 장애인 전형 및 중증장애인 경력채용 등을 실시해 장애인 의무고용률 3.4%를 초과했으나, 근무 직종이 단순 사무나 노무 비율이 높고 기술·기능분야 자격증을 소지한 장애인 공무원 비율이 낮아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직무분석을 통해 장애인채용 직무를 확대해서 장애인들이 공직에 진출할 수 있는 문을 넓힐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각 소속기관에 장애인 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하고 장애인 공무원의 공직 적응 지원을 위해 인사담당자 고충상담 교육을 진행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해양수산부와의 협약 체결로 공직 진입을 희망하는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공단은 해양수산부가 장애인고용을 통해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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