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서울 강서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서울시 최초로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대면 검정고시 지원 배달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강서구 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를 준비하려면 먼 거리에 있는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에 치중할 수밖에 없어 공부를 포기하는 사례가 많아 검정고시반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센터가 휴관함에 따라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검정고시반은 좌초위기에 빠졌다.
센터는 마음먹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려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의지가 꺾일까봐 고심한 끝에 교재 등을 직접 배달해주기로 하고 비대면 검정고시 지원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달물품은 검정고시 교재와 간식, 컵밥, 여성용품, 마스크, 손소독제를 넣은 꾸러미로 검정고시 합격의 기운을 가득 담았다.
배달일정은 4월 2일까지 센터 직원 3명이 직접 코로나19를 뚫고 배달한다.
코로나19 때문에 검정고시를 포기하는 청소년들이 없도록 멘토를 강화하고 주기적으로 전화통화를 실시해 공부를 중단하지 않도록 독려도 한다.
꿈드림 오현주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지 못하는 점이 안타깝지만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검정고시 합격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배달서비스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18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