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서대문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구청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갖고 ‘마스크 긴급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관련 부서장 1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열린 회의에서는 마스크 배부 현황, 확보된 마스크 잔량, 마스크 추가 확보 방안, 마스크 배포 기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회의에서 문석진 구청장은 코로나19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임산부들에게 마스크를 우선 배부할 것을 지시했다.
구는 지난해 3월 이후 현재까지 서대문구보건소에 등록한 관내 임산부 1,500여명에게 이달 5일부터 동주민센터를 통해 마스크 5개씩을 무상 배부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마스크 배부 현황을 재조사하고 확보 중인 잔량을 파악해 취약 계층에게 우선 나누어 주기로 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임산부 외에도 취약계층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마스크 확보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인 배부 대책을 수립하라”고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지금까지 서대문구는 관내 병의원 등 의료기관과 어르신·아동·장애인 복지 기관, 불특정 다수와의 접촉이 잦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소상공인 등에게 마스크 11만 개를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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