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2일 국회에서 민주당 입당식에 참석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최인호 기자)더불어민주당이 서울 광진을에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전략공천하면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19일 최고위원회 뒤 기자들과 만나 ”고 전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운영을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했고, 공감 정치의 적임자라는 측면에서 적합한 후보자”라고 밝혔고, “사법 개혁의 신포탄을 쏜 이 전 판사는 국민과 함께 정의실현 사회를 만들어갈 적임자로 판단해 공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전 위원장은 사회적 대화를 촉진하고 노동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 노동전문가로서의 장점을 높이샀다"면서, "대한민국 최고의 북방경제 전문가인 이 전 원장은 부산·경남 지역의 새 경제 활로 돌파구로 북방경제가 주목받는 점에 따라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 용인정에 이탄희 전 판사, 경기 김포갑에 김주영 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경남 양산갑에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을 전략 후보로 내세운다. 이 전 판사가 공천을 받은 경기 용인시정은 불출마 선언한 표창원 의원의 지역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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