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승민 기자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오후 국회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최인호 기자)미래통합당이 3명의 여성 인사를 영입 사실을 발표했다가, 자질 논란에 1명을 철회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김형오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8일 오후 국회에서 인재영입식을 열고 윤희숙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 이수희 법무법인 한별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2시간 뒤인 오후 4시 쯤 입장문을 통해 하지원 대표 영입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하 대표는 2008년 한나라당 소속 서울시의원 당시 의장 선거를 앞두고 한 후보가 건넨 돈 봉투를 받은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같은 사실을 접한 통합당 공관위가 취소 의사를 밝힌 것이다.
김 위원장은 “과거의 법적 문제를 제대로 살피지 못한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하지원 씨 영입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보다 신중하고 객관적인 검증을 철저히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18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