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구로구가 보행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구로구는 “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고 교통사고 발생도 예방하기 위해 보행환경개선사업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보행환경개선사업은 ▲구로3동 남구로역 1번 출구 ▲구로5동 먹자골목 ▲고척2동 경인로35길 ▲수궁동 부일로 15길 ▲수궁동 오리로22나길 일대 등 총 5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구로구는 사고 발생 건수, 보행자 수요, 도로 노후화 정도 등을 고려해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구로구, 노후 도로 보행환경 개선 2(경인로 47길 일대 보행환경개선사업 자료사진)
구간별로 인도, 차도, 측구(배수를 위해 인도와 차도의 경계에 만든 얕은 도랑) 등 도로 전반을 정비한다. LED 안전표지, 과속경보표지, 노면표시 등 교통안전시설물의 신설 또는 교체 작업도 진행한다. 또한 안전을 위한 미끄럼방지 포장과 도시 미관을 고려한 스탬프 시공도 실시한다.
구로구는 올해 9월까지 총 19억8,800만원을 투입해 모든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효과와 주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사업 추진 과정에 전문가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경찰청과의 협의도 지속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보행환경개선사업이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거리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누구나 걷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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