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동계올림픽 ‘영미 신드롬’으로 온 국민이 열광했던 강릉컬링센터에서 제18회 회장배 전국컬링 선수권대회가 21일부터 오는 27일까지 7일간의 열전으로 치러진다.
지난 1999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인 한국컬링선수권대회를 제외하고 국내 컬링 단일 종목 대회 중에서는 가장 역사가 오래된 대회로 올해는 초등부 10팀, 중등부 14팀, 고등부 11팀, 일반부 6팀, 믹스더블 8팀 등 총 49개팀 55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하는 컬링 대축제다.
특히 이 대회는 11월에 열릴 2018 WCF 아시아 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의 테스트 이벤트 성격을 띠고 있어 성공올림픽을 통해 축척된 인력과 장비, 노하우가 이번 대회에 고스란히 재현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세계 선수들이 뛰었던 시설과 빙질을 그대로 유지한 채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최상의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 하며, “많은 시민들이 관람하셔서 올림픽의 열정과 감동을 다시금 느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회는 강릉시가 추진하고 있는 빙상스포츠를 통해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스포노믹스 육성사업의 일환이다.
빙상스포츠 메카로서 올림픽 빙상 붐을 이어가기 위해 회장배 전국컬링선수권을 비롯해 한중일 컬링·아이스하키대회, 전국동호인 컬링대회,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내외 빙상 대회가 지속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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