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동작구가 관내 거주 청각·언어 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어통역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관내 청각·언어 장애인 비율은 등록장애인 대비 17%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동작구는 동작구 수어통역센터 운영을 통해 청각·언어 장애인의 편의를 돕고 있다.
동작구 수어통역센터 청각장애인 직업교육 중 바리스타 체험교실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4명의 수어전문통역사와 직원이 상근, ▲수어통역을 통한 청각장애인 직업교육 ▲수어 상담서비스 ▲공무원 대상 수어교육 ▲각종 구 행사 통역 등을 지원한다.
또한 청각·언어 장애인이 의사소통의 불편함 없이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수어통역서비스’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수어통역서비스’는 동작구 수어통역센터 업무시간이 아닌 평일 9시 이전 및 18시 이후, 주말·공휴일에도 운영함으로써 24시간 365일 상시 이용이 가능하다.
사전에 센터로 방문하거나 문자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전문 수어통역사 연계 비용은 전액 구에서 부담한다.
지난 4년간 총 300건의 서비스가 진행되었으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찾아가는 수어통역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청각장애 워킹맘 이윤희(가명)씨는 “저와 같은 직장인들은 따로 시간을 내 센터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 원하는 시간, 장소를 배려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일상생활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자·영상통화를 통해 의사소통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의 통신 중계 서비스 ‘손말이음센터’도 상시 운영되고 있다.
이홍열 어르신장애인과장은 “서비스 이용자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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