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치원 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국제유가는 미국·이란간 긴장으로 상승하는 모습이지만 사태가 발생한지 얼마 지나지 않은 만큼, 아직까지 우리경제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7일 서울청사에서 열린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김 차관은 이렇게 밝히면서 최근 미국·이란 간 긴장고조에 따라 금융시장, 실물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중동지역의 불안이 한국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리스크요인으로 부각되고 있음을 중시하고 이날 대응책 논의에 들어갔다.
정부는 단기적으로 원유수급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차관은 “아직까지 우리경제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나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며 “우리나라 견고한 대외건전성이 주요 리스크 요인들이 불거지는 상황에도 금융시장 변동성을 제어하는 안전망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금융·외환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상황별 금융·외환시장 안정수단을 재검검, 국내외 석유·가스 수급상황 및 유가동향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에는 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응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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