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소기업중앙회 신년인사회···이낙연·황교안 등 참석 - 정부·국회·중소기업인·노동게 대거 참석···올해의 사자성어 '암중모색'

안정훈 기자

  • 기사등록 2020-01-06 16:47:19
기사수정

중소기업중앙회는 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2020년 중소기업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자리에 참석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중), 이낙연 국무총리(우). (사진=안정훈 기자)

[팍스뉴스=안정훈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2020년 신년을 맞아 중소기업인들을 위한 ‘2020년 중소기업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700여 중소기업인과 정부 및 국회의 인사들은 ‘암중모색’을 기치로 삼고 긍정적 미래를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6일 개최했다. 정부에서는 이낙연 국무총리,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도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황교안 자유한국당,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등 각 당 대표들이 참석했다. 


그 외에도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계 인사들과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주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등 노동계 인사들도 참석해 2020년 한국 경제의 미래를 내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 역시 많은 변화와 불확실성이 우리 경제를 시험대에 오르게 할 것”이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상생협력과 협동조합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0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는 정부, 국회와 중소기업 및 노동계 인사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안정훈 기자)

김 회장은 올해를 전망하는 사자성어로 암중모색(暗中摸索: 어둠 속에서 손을 더듬어 찾는다는)으로 꼽았다. 그는 “중소기업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암중모색’을 시사해 “이제까지 그랬던 것처럼 어둠 속에서도 여러분은 반드시 길을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김대중 정부에서 IT의 초석을 닦았듯 문재인 정부에서는 디지털 경제 초석을 놓을 것이고, 중소기업이 그 과정에서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라며 자리에 참석한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중소기업 협동조합 할성화 등 스마트 대한민국 실현에 중점을 둔 2020년 중기부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한편, 중소기업 신년인사회는 올해로 27회째를 맞았다. 신년인사회는 중소기업 대표 등 관련 단체, 정부와 국회 주요 인사들이 모여 새해 결의를 다지는 자리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8107
  • 기사등록 2020-01-06 16:47:19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조국의 복수혈전 윤석열은 야당을 상대로는 시행령 통치를 선보이고, 여권 내부와 관련해서는 이준석이 최재형 혁신위로 막 시작에 나서려던 공천개혁 작업을 무산시킨 게 전부였다. 그는 선거법 개정에도 관심이 없었고, 현행 헌법의 개헌에도 별다른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2. 윤석열의 72시간 침묵에 담긴 의미는 윤석열 각본, 윤석열 연출, 윤석열 주연의 엽기적인 부조리극의 발단과 결말 사이에 굴곡과 요동이 있었다면 도입부에서 텔리그램 메신저 프로그램의 앙증맞은 체리따봉 이미지로 등장했던 주인공이 마지막 대단원 부분에 이르러서는 자신의 우울한 표정과 무뚝뚝한 육성을 관객들을 향해 생생하게 드러냈다는 점이다
  3. 홍준표의 실패는 현재진행형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 윤석열은 홍준표를 후계자로 낙점할까? 홍준표는 윤석열의 신임을 받아낼 수완은 차고도 넘친다. 그러나 폭넓은 국민의 지지를 확보할 역량은 빈곤하고 부실하다. 선수로서는 특급이되 지도자로선 이른바 폐급인 모순되고 역설적인 모습은 생계형 정치인의 최종 진화형인 생존형 정치인의 치명적 한계로 평가될 수...
  4. 윤석열, 이제야 정치인이 되려는가 전쟁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서 상대방과 총탄과 포화를 주고받는 일이다. 정치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교환하는 일이다. 윤석열은 야권이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을 노려볼 만한 원내 의석을 확보한 연후에야 정상적 의미의 정치를 비로소 하기 시작했다. 윤 대통령의 검사에서 정치인으로의 때늦고 마지못한 변신이 그 ...
  5. 국민의힘, 이제는 분당할 때다 정진석의 가히 기행에 가까운 윤 대통령을 향한 과잉충성 행각은 이쯤에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며칠 전 지적한 바대로 당심 100퍼센트의 전당대회 경선 규칙을 급조해 공당인 국민의힘을 윤석열 대통령의 사당으로 완전히 전락시켰다. 정진석은 국민의힘을 3연패의 나락으로 빠뜨린 비민주적인 수직적 당정관계를 설...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