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서남부 지역을 잇는 서해선의 첫걸음인 “소사∼원시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을 마무리하고,
▲ < 서해축 철도노선 개요 >종합시험운행 등 안전한 열차운행을 위한 모든 절차를 완료하여 오는 16일부터 본격적인 영업운행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는 15일 오후 2시 시흥시청역 인근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부천시, 시흥시, 안산시 등 3개시 지자체장 및 지역주민, 국회의원과 철도유관기관 및 공사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하는 개통식 행사를 개최한다.
소사∼원시선은 부천 소사역을 출발하여, 시흥시청역을 지나, 안산원시역까지 23.3㎞ 구간 정거장 12개소를 지나며,‘11년 4월 착공 이후 7년 2개월간의 건설공사, 시설물 안전검증 및 영업시운전 등을 거쳐 16일부터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개통으로, 전철 서비스의 불모지였던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통근길이 획기적으로 빨라질 예정이다.
부천시 소사동에서 안산시 원시동까지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 걸리던 곳을 전철로 33분에 오갈 수 있어, 약 1시간의 시간 단축 효과가 있다.
또한 소사역과 초지역에서 경인선, 안산선과 환승되어 서울 도심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장래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이 개통하면 시흥시청역에서 직결 및 환승을 통해 여의도, 인천, 안양, 성남 등 수도권 남부 주요 지역으로 촘촘히 연결된다.
소사∼원시선은 향후 북측으로 대곡∼소사선, 경의선과 연결되고, 남측으로 서해선·장항선 등과 연결되어, 우리 국토 서측을 남북으로 종단하는 서해선축을 형성하게 되고, 통근용 전동차뿐만 아니라, 일반 고속장거리 여객 열차 및 화물열차 등도 수송하는 여객·물류 간선철도로서 기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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