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김치원 기자
문제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한일중 정상회담 이후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사진=청와대 영상 캡쳐)
[팍스뉴스=김치원 기자] 제8차 한일중 정상회의 이후 진행된 한일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일본이 취한 수출규제 관련 조치가 7월 1일 이전 수준으로 조속히 회복되어야 한다”고 직접적으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에서 양국 정상의 회담 내용을 공개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일본의 수출규제를 사실상 규제 이전으로 복구시키라고 주문한 것에, 아베 총리는 “앞으로도 수출 당국 간 대화로 풀어나가자”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서, 양 정상은 서로의 입장 차이를 확인했지만,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의 필요성에는 공감대를 이루었다”며 “특히 이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고 정상간 만남이 자주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고 대변인은 “양 정상은 곧 개최하게 도리 도쿄올림픽을 통한 스포츠 인적 교류의 중요성을 공감하며 보다 많은 국민들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열 수 있도록 경고해 나가자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서로가 품은 문제에 대해 실무협의를 통해 속도감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독려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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