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서대문구는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2019 여성친화도시 조성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사진=서대문구)
[팍스뉴스=최인호 기자] 여성가족부가 전국 87개 여성친화도시를 대상으로 ‘2019 여성친화도시 조성’평가를 실시했다. 서대문구는 본 평가에서 국무총리상 수상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실사로 나뉘어 조사됐다. 서대문구는 여성안전 환경 조성, 돌봄의 사회화 기반 강화, 여성친화적 교육문화 확산 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서대문구는 2012년 11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으며 2017년에는 앞선 5년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재지정됐다.
구는 ‘함께 만드는 여성친화도시’를 비전으로 양성평등한 지역사회 조성과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를 운영하고, 연희동 원룸주택 밀집지역에 ▲출입문 미러 시트(Mirror Sheet) 부착 ▲‘막다른 길’안내판 설치 ▲비상벨 안내판 설치 ▲전봇대 특수도색 ▲밤에 빛을 내는 솔라표지병 설치 등을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마을을 조성했다.
또 젠더폭력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여성안심보안관과 여성친화도시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공중화장실 불법 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점검했다.
아울러 2011년부터 여성리더 발굴을 위한 ‘이화-서대문 여성리더십 아카데미’를, 2013년부터는 여성정책 발굴과 공유를 위해 ‘여성친화도시 아카데미’와 ‘여성정책 포럼’을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구는 서대문독립공원과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이 위치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관내 안산(鞍山) 자락길에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의 이야기를 담은 ‘여성친화테마길’을 조성하고 주민해설사를 통해 현장 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보육지원서비스 체계화를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 신축 개소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강화를 위한 공동육아나눔터와 우리동네키움센터 운영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3D융합메이커스 지도사 과정 개설 등, 일·가정 양립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앞으로 3기 여성친화도시를 준비하면서 추진 사업들의 내실화와 지속가능한 여성친화정책 발굴 등을 통해 주민 일상 가운데 양성평등한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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