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중국 정부가 4년 만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등 한국산 전기차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 대해 보조금 지급을 허용했다.
그동안 중국 정부는 자국의 전기차 배터리 업체를 키우기 위해 한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는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보조금 지급 명단에 들어간 테슬라 모델 3 전기차와 벤츠 E클래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자동차(PHEV)에는 각각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를 일부 납품하고 있다.
10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신재생에너지차 보급응용추천 목록'에 테슬라 모델 3 전기차와 베이징 벤츠의 E클래스 PHEV를 포함했다.
이 목록은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 명단이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가격의 절반 수준을 정부가 보조금으로 지급하기 때문에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전기차는 가격 경쟁력이 크게 떨어진다.
중국 정부가 한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에도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은 자국 기업들의 경쟁력이 일정 수준 올라왔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인 컨템포러리암페렉스테크놀로지(CATL)는 전기차 배터리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2위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국내 기업들이 보조금 혜택을 받더라도 실효성은 크지 않을 것이란 다소 부정적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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