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뉴스=임지민 기자] 은평구가 지난 11월부터 돌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관내 30병상 이상 의료기관과 협력해 돌봄SOS센터 대상자 발굴·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 발굴을 위해 11월 한 달 동안 관내 의료기관을 방문해 돌봄SOS센터 사업 설명 및 홍보,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 발굴, 연계요청 등을 논의했다.
특히 관내 8개 의료기관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청구성심병원 ▲리드힐병원 ▲서울병원 ▲서울시립 서북병원 ▲은평연세병원 ▲최원호병원 ▲서울특별시 북부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돌봄SOS센터와의 유기적 협조 체계를 통해 퇴원환자에게 나타나는 돌봄 욕구 해소 및 지역사회 자원 체계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관내 의료기관을 통해 발굴된 대상자는 각 동주민센터에 배치된 돌봄매니저가 가정 방문하여 대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은평형 돌봄SOS센터는 지난 2월 서울시 돌봄SOS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7월부터 동주민센터에 설치·운영 중이며, 사회복지직과 간호직 공무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비스대상은 어르신과 장애인으로, ▲가사와 간병을 지원하는 일시재가서비스 ▲가정 내 간단한 수리와 보수를 지원하는 주거편의서비스 ▲단기시설 ▲이동지원 ▲식사지원 ▲안부확인 ▲건강지원 ▲정보상담서비스를 지난 7월부터 11월말까지 총 1,628건의 대상자별 맞춤형 돌봄 서비스가 제공됐다.
구는 오는 2020년부터는 중장년 1인가구(만 50~64세)까지 대상자를 확대해 은평구의 돌봄 위기가구 발굴을 강화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돌봄SOS센터와 관내 의료기관이 함께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복지·보건 통합서비스 제공으로 은평구민의 복지 체감도를 크게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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