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저성장, 저물가, 저환율 등 영향으로 올해 미국 달러화 기준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4년 만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은 작년(3만3400달러)보다 줄어들면서 3만2000달러 수준으로 전망됐다.
올해는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이 낮아 국민총소득 증가율이 외환위기 이후 최저인 데다 원화도 약세다.
올해 1∼3분기(1∼9월) 국민총소득(1441조4400억 원)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
금융권은 올 4분기에도 국민총소득이 이 속도로 늘어난다면 올해 1인당 국민소득은 약 3만2000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분석한다.
달러 기준 1인당 국민소득이 줄어드는 것은 2015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도 국제유가 하락과 반도체 경기 부진이 맞물리며 1년 내내 상품 수출이 감소했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1인당 국민소득이 3만1700달러를 기록하며 인구가 5000만 명 이상이면서 국민소득이 3만 달러를 넘긴 국가를 뜻하는 '3050클럽'에 속하게 됐다.
1인당 국민소득이란 명목 국민총소득에 통계청 추계인구와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원·달러) 환율을 반영해 구한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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