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보건복지부는 29일 서울 중구 롯데 호텔에서 올해 16회째를 맞이한 아동총회에 그간 참여했던 아동대표들을 초청해 ‘아동총회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아동총회 역사를 재확인하고 의장단 간 지속적인 교류를 도모하기 위한 자리이며 아동 참여권 증진을 위한 아동총회 1회부터 참여자 및 아동총회 진행을 지원한 자원봉사자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아동총회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아동총회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의 지역대회에서 선출된 아동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동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아동의 관점에서 정책적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아동 참여권을 실현하는 자리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동총회 발전 등에 기여한 아동대표 참여자와 지도자 각 1명에게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여했다.
이원석 작가는 14년 전 초등학교 1학년 아동으로서 3기 아동총회의 아동대표로 활동한 후에도 현재까지 후배 기수들의 아동총회 운영에 지속적인 도움을 준 공로가 있으며 고병호 한우리 시스템 주임은 2008년부터 12년간 아동총회 진행을 지원하는 지도자로서 자원봉사한 공로가 인정됐다.
아동총회 제안자 및 역대 참여자는 이야기 장을 통해 아동총회에 참여했던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며 그간 아동총회가 걸어온 길을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보건복지부 양성일 인구정책실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아동총회와 같이 아동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이 계속 마련되고 아동의 소중한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보건복지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동총회에 참여했던 아동대표들도 지금처럼 당당한 권리주체로서 자신과 아동을 위한 목소리를 계속 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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